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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영화 [감시자들]은 2013년 7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범죄, 액션, 스릴러 영화다. 조의석과 김병서 감독이 공동 연출을 한 작품이다. 한 치의 오차나 실수 없이 단 3분 만에 일어난 무장강도사건, 아무런 단서나 얼굴조차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고 치밀하게 짜인 계획으로만 움직이며 단 1초의 오차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범죄 집단의 리더는 자신의 존재를 절대로 드러내지 않는다. 감시반이 자신을 더욱더 조여올수록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는 용납할 수 없기에 막아야 한다. 그놈의 실체를 알아내려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그를 쫓기 시작한다.

등장인물

주연을 맡은 설경구는 경철청 특수범죄과 감시반장으로 코드네임은 송골매로 나온다. 전반적으로 유머스럽지만 무게를 잃지 않는 중심적인 인물이다. 차량 안에서 감시반을 진두지휘하며 용의자들을 감시, 추적하는 역할을 한다. 마찬가지로 주연을 맡은 정우성은 은행강도단 행동대장으로 일명 그림자라고 불린다. 범죄 의뢰가 오면 기획하며 수행하는 인물로 자신은 전면에 나서지 않고 건물 옥상 등에서 조직원들을 진두지휘한다. 또 다른 주연 한효주는 하윤주역으로 경찰청 특수범죄과 감시반 현장요원으로 나온다. 코드네임 꽃사슴을 원했지만 황 반장이 꽃돼지로 바꿔버린다. 조연으로 진경은 빈틈없는 카리스마로 경찰 감시실 전체를 총괄 지휘하는 총사령관으로 나온다. 조연 이준호는 경찰청 감시반 현장요원으로 코드네임은 다람쥐다. 감시반의 막내로 코드네임답게 날렵한 몸놀림에 수준급 변장 실력,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나온다.

줄거리

지하철 전동열차 안에서 하윤주는 후드 점퍼의 모자를 깊게 뒤집어 쓴채 한 남자를 감시하고 있다. 남자는 지하철 좌석에서 일어나다 지나가는 한 여자와 부딪히고 들고 있던 신문을 떨어트린다. 그 여자는 남자에게 버럭 화를 내면서 들고 있던 쇼핑백을 정리를 한다. 남자가 하차하는 걸 본 하윤주는 지하철에서 내려 뒤를 쫓아간다. 그사이 하윤주가 감시하고 있던 남자가 아닌 지하철에서 본 남성은 고층 빌딩 주차장으로 올라가 자동차 문의 잠금장치를 해제한다. 사제 폭탄으로 자동차를 터트리고 그 사이에 자기 부하들을 동원해서 은행 안의 개인 금고를 털어버린다. 하윤주가 우연히 봤던 그 남자가 바로 범죄조직 리더 그림자였다. 그림자는 이번 은행을 털며 현금을 챙기려고 계획에 차질을 빚게 했던 팀원을 본보기로 죽여버린다. 카페까지 남자를 쫓아온 하윤주는 자신이 쫓던 남자가 감시반의 황반장인걸 알았다. 황반장은 지하철에서부터 하윤주를 테스트하고 있었던 것으로 이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준다. 하지만 손가락을 탁탁 거리는 습관을 지적했다. 하윤주는 위장회사인 SJ홀딩스라는 사무실에 들어간다. 황 반장과 같이 이 실장과 팀원들에게 소개를 하게 된다. 하윤주는 꽃돼지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고 현장으로 첫 출동을 나가게 된다. 용의자 하마를 잡으려 잠복중 젊은 부부를 협박하는 사채업자를 발견한 하윤주는 이를 참지 못하고 부부들을 도와주게 된다. 이에 황반장은 하윤주에게 잠복수칙을 다시 상기시키며 나무란다. 다음날 다시 하마를 추적하는 데 성공한 하윤주는 오피스텔 호수를 알게 되었고 다람쥐는 그 주위에 카메라를 설치한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집에서 나오질 않았다. 결국엔 버린 쓰레기봉투를 뒤져 증거가 될 만한 스도쿠 종이를 발견한다. 통제실에서는 여기에 쓰인 숫자가 무엇을 얘기하고 있는지 알게 되었고 그림자 일당이 주식거래소를 습격하려는 것을 확인했다. 이렇게 계획이 사전에 노출이 되었고 그림자는 팀원들에게 작전 취소를 통보한다. 그러나 이미 경찰 병력은 배치된 상태였고 결국 그림자 일당 중 한 명은 총에 맞아 사망하게 된다. 도망가던 하마는 케이블 끊어지는 바람에 추락사한다. 결국 그림자를 제외한 일당 6명 중 2명은 사망 4명을 검거한다. 그림자는 도망을 쳤고 하윤주와 황반장은 추적을 한다. 무단횡단을 해 도망을 가던 그림자를 다람쥐가 잡아 범칙금을 부과하려던 찰나 눈치를 챈 그림자는 다람쥐를 펜으로 죽여버린다. 이로 인해 그림자를 잡는 일은 중단되는 듯했는데..

감독의도

영화 감시자들의 감독 조의석, 김병서는 홍콩 영화 '천공의 눈'을 한국적으로 재해석해 재미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두 감독은 홍콩 영화는 화려한 액션과 빠른 전개가 특징인데, 한국 영화도 이런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감시자들 에서는 액션과 스릴러를 적절히 배합하고, 한국적인 정서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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