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 등장인물 줄거리 감독의도

친구

영화 [친구]는 2001년 곽경택 감독의 지휘하에 제작되었다. 부산지역의 유명 폭력 조직이었던 칠성파의 행동대장, 칠성파 조직원에게 살해된 20세기파의 정한철 등과 학창 시절 있었던 경험한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자서전적 영화이다. 개봉 당시 1,300만 명이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유오성, 장동건, 서태화, 정운택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등장인물

이준석(유오성)은 폭력조직 두목의 하나뿐인 아들로 친구들 중 가장 잘 치고 정이 많고 의리 있는 친구입니다. 한동수(장동건)는 장의사의 아들로, 친구들 중 이준석 보단 약하지만 야심이 있어 자기가 속해있는 조직의 이인자가 되고 싶어 하는 친구입니다. 정상택(서태화)은 친구들 중 가장 모범생으로 친구들 중 가장 순하고 착하고 공부를 제일 잘하는 엘리트 친구입니다. 김중호(정운택)는 친구들 중 분위기 메이커로써 가장 낙관적이고 유쾌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웃긴 친구입니다.

줄거리

1976년 부산에서 태어난 네 명의 친구, 준석, 상택, 중호, 3학년 때 전학을 온 동수 이렇게 동고동락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소독차가 지나가고 동네 아이들이 그 뒤를 쫓고 있다. 그 안에는 네 친구들도 포함되어 같이 뛰고 있었다. 수박 서리를 해와 같이 먹기도 하고 동네 앞바다에 나가 수영도 하며 놀고 있었다. 이때 동수와 중호는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이랑 바다거북이 중 누가 이기는지 내기를 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중학교를 다니다 고등학교 때 다시 뭉치게 된 네 친구. 준석과 동수는 통과 부통이었고 상택은 엘리트 모범생, 중호는 말빨 좋은 양아치로 변해, 친구이지만 각자의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험을 못 봤다는 이유로 교실 앞으로 불러 싸대기를 때리는 선생님(김광규) '느그 아부지 뭐하시노?' (아직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유행어이다) 준석은 대답한다. '건달입니다'. 이에 선생님은 자기를 놀리는 줄 알고 오해해 시계를 풀고 사정없이 싸대기를 때린다. 이에 준석은 화가 나 동수랑 학교를 뛰쳐나오게 된다. 그날이 있고 얼마 후 네 친구는 롤러장을 가면서 사건이 터지고 만다. 상택에게 시비를 걸었던 다른 학교 양아치들이 준석과 동수에게 흠씬 두들겨 맞는다. 준석은 상택에게 조언을 한다. 복수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한다.라고, 상택은 준석과 동수에게 학교에 다시 다닐 것을 부탁한다. 이에 준석과 동수는 학교 선생님을 찾아가 잘못을 인정하고 학교에 다시 다닐 수 있게 되지만,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화관람을 갔는데 때마침 롤러장에서 시비 걸어 흠씬 두들겨 맞았던 양아치들 학교에서 단체관람이 있어 온 것이었다. 이를 무시하고 준석과 동수는 상택과 중호를 끌고 들어갔고, 상택과 중호는 화장실에 볼일을 보다 롤러장에서 자신들에게 맞았던 양아치 무리들은 발견했지만 무방비 상태로 다굴을 맞고 말았다. 이에 중호는 도망쳐 준석과 동수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준석과 동수, 중호는 피떡이 되어 있는 상택을 구출하는데 학교학생 전원이 나와 준석과 동수랑 싸움을 하며 끝이 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준석과 동수는 아예 학교를 못 다니게 되었고, 중호는 전학을 당했고, 상택은 모범생이라는 이유로 홀로 유기정학을 받았다.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겨 미안했던 상택은 집에 있던 전세금을 훔쳐 준석에게로 간다. 이에 준석은 자신의 외롭고 힘들었던 비정상적인 과거를 얘기하며 확실하게 선을 긋는다. 단칼에 거절하며 상택을 설득시켜 집으로 돌려보내게 된다. 상택은 집으로 조용히 들어가면서 네 친구의 고등학교 이야기는 끝이 나고 성인이 된 후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감독의도

이 영화는 곽경택 감독이 부산에서 자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부산의 어두운 면과 폭력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며,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우리 사회의 폭력과 범죄의 근본 원인은 가난과 빈곤이라고 합니다. 친구들이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이로 인해 폭력과 범죄에 노출되고 여기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는 모습을 통해 폭력과 범죄가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생존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방안을 모색하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