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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2

영화 [친구 2]는 2001년 영화 '친구'의 속편으로 2013년에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이다. 이번 편도 마찬가지로 곽경택 감독이 지휘를 맡았다. 친구 1편에 나왔던 유오성이 이번에도 주인공이 되면서 1편의 시나리오에 연결된 후속작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친구 동수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되었던 준석이 출소하고, 달라진 현실과 조직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며 조직의 실세인 박은기와 갈등을 빚게 됩니다.

등장인물

이준석(유오성)은 전편과 동일한 배역으로 등장, 한동수의 살인교사죄로 사형수가 되었지만 십수 년 만에 감옥에서 출소하게 된다. 이철주(주진모)는 이준석의 아버지로 1960년대 부산을 주름잡던 부산 제일의 주먹이었다. 젊은 시절의 아버지로 등장한다. 최성훈(김우빈)은 알려지지 않은 한동수의 아들로 항상 말썽을 일으키는 양아치로 나온다. 혜지(장영남)는 한동수의 아내로 나오며 항상 사고 치며 돌아다니는 성훈을 걱정하는 모성애가 큰 어머니로 나온다.

줄거리

성훈은 적대 관계였던 폭력 조직과 패싸움을 해 교도소를 가게 되었다. 교도소 안에 수감되어 있던 조직원들이 성훈을 해하려 하자 성훈의 엄마 혜지가 나서게 된다. 같은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준석에게 자기 아들이자 동수의 아들인 성훈을 조직원들이 해하려 한다며 보호해 달라 부탁을 한다. 준석은 성훈을 보호해 주며 서로 친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준석은 17년 만에 조직원들의 도움으로 출소를 하게 되었다,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 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은기는 준석을 무시하며 조직에서 빠지길 바라는 눈치다. 자신의 아버지 철주가 평생을 몸 바쳐 이끌었던 조직을 은기에게 넘길 수 없어 되찾아 오기를 결심한다. 교도소에 가있던 동안 은기에게 숙청되어 숨어 지냈던 자신의 동료들을 모아 싸울 준비를 한다. 성훈이 출소를 하며 준석의 행동대장을 맡아 친구들을 모아 은기의 세력들을 하나둘씩 정리하기 시작한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은기는 성훈에게 접근해 넌 최성훈이 아닌 한동수의 아들 한성훈이라고 알리며 한동수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이 준석이라고 말하게 된다. 조직의 두목 형두가 죽게 되면서 준석과 은기의 싸움이 일어난다. 경찰들은 장례식장에서 조직 간 다툼이 있을 거라 예상했지만 조용히 장례가 끝나게 되면서 철수하게 되었다. 장을 마무리하고 이동 중 은기는 후환을 없애고자 준비했던 작전을 실행하려 한다. 이를 눈치채고 있던 준석은 가발이(부하)와 함께 은기를 무참히 잔인하게 작업해 버린다. 같이 이동 중이던 다른 조직원들은 이런 준석에게 한마디 저항 못하고 고개를 숙이게 된다. 은기의 밑에 있던 부하들이 패배를 인정하고 준석 밑으로 들어가게 되며 이 싸움은 끝나는 듯했다. 성훈은 마음에 담고 있었던 일이 있었다. 지시를 받고 한동수를 작업한 사람이 성훈을 찾아왔다. 자신은 그렇게까지 할 생각이 없었지만 은기의 지시에 어쩔 수 없었다. 은기의 행패에 대해 낱낱이 얘기하며 이후 자신을 철저히 짓밟았다고 울부짖으며 미안하다 말한다. 이에 성훈은 격분하게 되고 때를 기다리게 된다. 친구들을 모은 성훈은 병원을 들어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은기를 찾아 무참히 작업을 하게 된다. 성훈은 아버지의 모습을 추억하며,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 사건이 경찰들에게 알려지고 경찰은 준석에게 찾아와 작업한 인원 자수 시키라고 말한다. 이에 준석은 성훈을 불러 잠시 해외로 도피해 있으라고 말한다. 자신을 작업하려는 줄 알고 만반의 준비를 했던 성훈은 이런 준석의 모습에 순간 당황하지만 제의를 거절하고 눈물지으며 친구와 차를 타고 떠난다.

감독의도

곽경택 감독은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12년 만에 속편을 제작했다. 그는 전작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친구의 의미도 변해왔다고 생각했고, 전작의 캐릭터를 확장하고 그들이 겪은 변화를 보여주고 싶었다. 또한 시대의 변화와 그에 따른 폭력의 의미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싶었다. 전작의 성공에 비해 흥행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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